롯데칠성음료, 투명 맥주 패키지로 국무총리상 수상

산자부 주관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왼쪽부터)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롯데칠성음료 이성식 품질혁신팀장(롯데칠성음료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칠성음료(005300)는 '제18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투명 맥주 패키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패키징산업 발전 기여자에 정부포상을 통해 패키징산업 종사자의 긍지와 자긍심 함양, 최신 기술 공유를 통한 기술혁신 분위기 확산 및 기술개발 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시행됐으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재질 투명 맥주 페트'와 '칠성사이다 풀 리사이클 패키지'를 출품해 국무총리상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기술성, 지속가능성, 시장성, 표현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재질 투명 맥주 페트는 산소차단제와 풀 라벨을 적용해 맥주 품질은 유지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 단일재질의 투명 맥주 페트 포장재다.

기존의 유색 맥주 페트는 복합재질의 용기로 재활용이 어려웠으나 단일재질의 투명 맥주 페트 포장재는 재활용 과정에서 라벨에 인쇄된 잉크가 박리 되면 페트병 몸체와 동일한 재질만 남게 되므로 라벨을 별도 분리하지 않아도 고품질의 페트원료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칠성사이다 풀 리사이클 패키지는 용기, 뚜껑, 필름포장재에 각각 재생원료 일부를 적용했으며 뚜껑은 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생 원료를 사용했다. 또 공인된 검사기관을 통해 우수한 재생원료 품질을 확보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 투명 맥주 PET는 재활용 용이성을 위해 오랜 기간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만들어진 패키징 기술의 집약체"라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