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항일 G마켓 대표 "신세계유니버스, 연회비 인하…쿠팡과 상관없다"

"한 달 동안 행사 진행해 고객들에 혜택 제공"

전항일 G마켓 대표가 1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유통상생대회'에 참석하고 있다.2024.4.15/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전항일 G마켓 대표는 15일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연회비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과 관련해 "원래 (오래 전부터)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쿠팡의 와우멤버십 인상과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4회 유통상생대회' 참석 전 '신세계유니버스 연회비 인하가 쿠팡을 의식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 대표는 "올 한 달 동안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G마켓과 옥션은 5월 한 달간 그룹사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 연회비를 3만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한다.

G마켓의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인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해 기획한 이벤트로, 행사 기간 동안 신규 회원 가입 시 멤버십 1년 무료 연장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월간 요금을 7890원으로 인상한 가운데, G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