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수정샵' 첫 방송서 주문금액 목표의 180%이상 달성

녹화방송 단점 보완 위해 방송포맷 변화도 시도

수정샵 방송화면(KT알파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KT알파(036030) 쇼핑은 이수정 쇼호스트가 합류하며 4일 선보인 '수정샵'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80% 이상의 판매 달성률을 이뤄냈다고 8일 밝혔다.

첫 방송 시청률은 기존 패션방송 프로그램 평균 대비 2배 이상 상승했고, KT알파 쇼핑 앱 신규가입자는 3월에 동시간대 평균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KT알파 관계자는 "이 쇼호스트의 상품을 고르는 안목과 스타일링, KT알파 쇼핑의 패션 자체브랜드(PB) 등 대표 브랜드가 홈쇼핑 주요 고객인 4050 여성 니즈에 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쇼호스트는 첫 방송에서 3가지 패션 아이템을 선택했다. 가장 고객 반응이 뜨거웠던 상품은 '르투아 텐센업 팬츠 3종+인타샤 배색니트 3종'이었다.

KT알파 쇼핑 PB이자 소재 특화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인 르투아의 2024년 봄여름(S/S) 시즌 상품이다.

이는 4400세트 이상 주문이 몰리며 목표의 220%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메이끌 24K 순금 주얼리 컬렉션 7종'은 목표 대비 약 140% 실적을 달성했다.

데이터홈쇼핑 녹화방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송포맷 변화도 시도했다. 기존엔 약 20분간 녹화 방송을 송출했다면 수정샵 방송은 상품당 40분으로 확대 운영했으며, 한 프로그램 내 3개 상품을 묶어 연이어 방송했다.

KT알파 관계자는 "녹화 방송 특유의 이질감을 줄이고 시청 고객이 생방송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 위한 생생하고 역동감 넘치는 연출 방식이 고객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