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스카치 위스키' 대세…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소비자 접점 확장

3년간 7월~1월 판매량 연평균 52%↑…앰배서더 '크러쉬' 선정
새로운 콘셉트 팝업 바 '제임은 마당' 다음달 14일까지 운영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논 스카치(Non-Scotch) 위스키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페르노리카 코리아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이 소비자 접점을 확장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앰배서더 선정, 타 브랜드와의 협업, 새로운 콘셉트의 팝업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은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논 스카치위스키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 잡게 했다는 평가다.

1일 페르노리카 코리아에 따르면, 제임슨은 업계의 최근 3년간 7~1월 기간의 연평균 판매량이 52% 성장했다. 제임슨의 인기에 힘입어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 시장뿐만 아니라 논 스카치 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인다.

제임슨은 지난해 가수 크러쉬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너의 세상을 넓혀봐'(Widen The Circle) 캠페인을 진행했다.

크러쉬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음원을 배경으로 한 캠페인 영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제임슨 하이볼'을 통해 세상을 넓혀간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았다.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정체성은 크러쉬의 감각적이고 자유분방한 이미지가 잘 부합해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층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제임슨은 브랜드 헤리티지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잠실 롯데월드몰,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 개최지 안동, 평창 휘닉스파크 리조트 등 젊고 트렌디한 소비자층이 몰리는 다양한 지역을 타깃으로 운영했다.

팝업 스토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제임슨 증류소를 그대로 재현한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를 콘셉트로 운영, 방문객들은 제임슨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 테이스팅 등 다채로운 투어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제공)

최근에는 서울 마포구 홍대에 기존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팝업 바 '제임슨 마당'을 오픈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되는 제임슨 마당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바(bar) 경험을 전달하면서도 이색적인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MZ세대들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제임슨 바를 재해석한 트렌드한 내부 공간과 더불어 2층에 마련된 스테이지 공간에서는 DJ 퍼포먼스, 밴드 공연 등 색다른 무대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되고 있다.

제임슨 증류소를 그대로 구현한 투어 프로그램 '제임슨 디스틸러리 온 투어' 프로그램과 전문 바텐더가 진행하는 칵테일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또한 MZ세대의 빵지순례 성지로 불리는 베이커리 카페 '라라브레드'와 협업한 특별한 먹거리를 통해 제임슨과 페어링할 수 있는 맛있는 경험도 선사한다.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프로모션이 바 내에서 진행되고, 팝업 밖의 마트와 편의점에서는 제임슨 브랜드를 더 잘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을 증대하고 있다. 또한 제임슨 마당과 주변 업장들이 연계되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측은 "제임슨은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모던 스피릿 제품으로 최상의 맥아와 몰트로 완성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세 번의 증류과정을 거쳐 궁극의 부드러움을 자랑하며 언더락뿐 아니라 음식과 함께 페어링하는 하이볼로 만들어 음용해도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