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지난해 연봉 5억 돌파…신동빈 30.9억 수령
소주 새로 등 영향에 매출 3조 클럽…성과급 4100만 원
직원 평균 급여 6700만 원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005300) 대표이사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봉 5억 원을 넘어섰다. 소주 새로의 돌풍 등으로 매출 '3조 클럽'에 오른 영향 덕분으로 평가된다.
13일 롯데칠성음료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5억2400만 원을 받았으며, 성과급으로는 4100만 원을 받아 총 5억6500만 원을 수령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임원보수 규정에 따라 임원 보수한도 내에서 직급, 근속연수,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했다.
상여금에 대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계량적 지표와 리더쉽, 윤리경영,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적 지표를 종합해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해 급여 25억500만 원과 상여금 5억8800만 원 등 모두 30억93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외에도 김윤종 상무보, 조확주 상무보 등이 지난해 퇴직 소득을 포함해 각각 6억1100만 원, 5억5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작년에 6700만 원으로, 음료와 주류 부문의 남성 직원들은 평균 7400만 원을 받았고, 여성 직원들은 음료 부문에서 3700만 원, 주류 부문에서 49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직원 수는 5810명이다.
미등기 임원은 32명으로, 평균 1인당 보수는 2억8400만 원으로 공시됐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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