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토리 서울사료. 10년간 매달 1만개씩 계란 기부…누적 100만개 달성

푸드뱅크에 배분 필요한 이웃에 전달

(팜스토리 서울사료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팜스토리 서울사료는 달마다 1만 개씩 기부하는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를 통해 누적 기부 수량 100만 개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5월부터 시작된 서울사료의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사의 지원으로 계란을 기부해 왔다. 월마다 1만개씩 기부했으며, 11월 행사에선 누적 100만개 기부 달성을 기념하고자 10만개의 계란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서울사료의 주요 고객인 포천 소재 송일농장에서 진행됐으며, 송일농장에서도 기부에 적극 동참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현했다. 기부 계란은 경기권 기초푸드뱅크 8곳에 배분돼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사회복지관, 노인시설, 무료 급식소 등에서 필요한 이웃에 전달됐다.

서울사료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 방역 상황으로 인한 행사 취소를 제외하곤 이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 나눔 및 계란 소비 촉진 운동을 했다. 특히 생산비 이하의 난가일 때는 기부 수량을 늘려 산란계 업계와 지역사회에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최근 해외 발 AI 발생이 잇따르면서 모든 출입 차량과 인원은 거점소독소를 경유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송일농장도 AI 전염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장소를 계란 환적장으로 제공했다.

강완병 서울사료 양계 PM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서울사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