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고물가에"…GS더프레시, 설 직후 수입 과일 매출 64.3% 신장
오렌지, 파인애플 459.7%, 218.9% ↑…사과와 배는 ↓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설 연휴 직후(1월25~31일) 수입 과일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3% 신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종류별 매출 신장률은 오렌지 459.7%, 파인애플 218.9%, 체리 111.5%, 아보카도 49.6%, 용과 27.5% 등이다. 반면 같은 기간 사과와 배의 매출은 각각 -10.5%, -37.1% 떨어졌다.
GS더프레시는 차례상 준비를 위해 구입하거나 선물 세트로 받은 국산 과일 대신, 색다른 맛을 찾아 이색 과일, 수입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GS더프레시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빠른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THE 맛있는 과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씨없는 수입 청·적포도, 블루베리, 레몬, 아보카도, 커팅 파인애플, 망고 등을 할인 판매한다.
위성탁 GS리테일 농산팀 MD는 "설 연휴 직후에는 익숙한 맛보다 상큼한 향과 맛을 가진 과일을 선호하는데 올해는 특히 높은 국산 과일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 과일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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