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짧은 설 연휴…"쇼핑은 어디서?"
[주말쇼핑포인트]밸런타인 데이·신학기 맞아 다양한 행사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 머무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번 연휴가 유독 짧은 탓이다. 여기에 설 연휴 이후 밸런타인데이와 신학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도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은 설 연휴 기간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명절 행사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연다. 본점과 잠실점은 다양한 디저트 팝업을 준비했다.
1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7개의 디저트 브랜드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르봉 마리아쥬', '오너스그램', '레오니다스' 등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가 있으며 장진모 셰프가 오픈한 마들렌 전문 브랜드 '데포르메'와 압구정 마카롱 맛집 '헤이미마카롱'이 있다.
11일부터 14일까지 잠실점 식품관에는 르봉 마리아쥬, '크림라벨', '베이킹바이림', '브로이어'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18일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최고의 와인 명가 로칠드 가문의 샴페인 하우스 팝업스토어 '로칠드 하모니'를 운영한다.
12일까지 롯데아울렛 21개점에서는 '홀리데이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연휴 직후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인기 아이템으로 꼽히는 애플의 '맥북'와 '아이패드' 등을 증정하는 '아웃렛 쇼핑왕 럭키 드로우' 행사부터 추가 할인 행사, 신학기 특별 행사까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실속 가득한 쇼핑 혜택도 마련했다. '라코스테', '빈폴', '뉴발란스', '노스페이스' 등 전 상품군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역시 14일까지 설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물가 안정 수산물도 선보인다.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초콜릿 행사도 준비했다.
롯데슈퍼도 14일까지 성수품과 제수용품 할인전을 펼치며, 롯데온은 12일까지 간편식과 식재를 포함한 식품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2일까지 전국 16개 점포별 다양한 행사를 연다. 무역센터점은 행사 기간 설 명절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설맞이 단독 코스메틱페어'를 진행한다. 바이레도·설화수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한다.
판교점에서는 같은 기간 5층 행사장에서 글로벌 유·아동 브랜드 '핑크퐁'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촌점은 12일까지 9층에서 풍성한 설 명절을 위한 '설 리빙 선물 제안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이색 설 간편식 먹거리를 선보인다. 명절 대표 메뉴인 갈비찜 간편식을 비롯해 냉동전, 동그랑땡, 떡갈비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과 샴페인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최대 6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완구대전'도 열린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연휴가 짧아 고향에 가기보다 집에 머무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기간 쇼핑몰이나 마트를 찾는 소비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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