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재단, 평화포럼과 故신격호 회장 4주기 추모…선영 참배

장혜선 이사장 "소중한 순간 함께해 가족에 큰 위로와 힘"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훈 평화포럼 단장 및 관계자가 고 신격호 회장 울산 선영을 방문해 서거 4주기 추모식을 하고 있다(롯데 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재단은 통일 안보지원단 평화포럼과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서거 4주년을 맞아 추모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추모식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통일 안보지원단 함경북도지사 겸 이북5도위원장 이훈 단장, 예비역 공군준장 윤흥기 수석부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유족을 대표해 "평화포럼 손님들과 함께 선영을 방문해 할아버지께서도 반가워하고 감격할 것"이라며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눠줘서 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훈 단장은 "신격호 회장께서는 기업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도 우리에게 큰 영감을 줬으며 그의 정신을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재단과 평화포럼은 참배용 대형 예식용 화환과 헌화용 국화, 분향대 등을 함께 준비했다.

고 신격호 회장은 1921년 10월4일 경남 울산 삼남면 둔기리에서 5남5녀의 맏이로 태어났다. 1942년 단돈 83엔을 들고 일본으로 건너가 우유배달을 하며 공부를 마치고 몇 차례에 걸친 실패와 고난에도 자산 129조원으로 롯데를 성장시켰다고 재단은 밝혔다.

생전 국민훈장 동백장, 석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동탑산업훈장, 체육훈장 청룡장, 금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