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 '교육으로 더 나은 미래를'…누적 장학생 1만 명 돌파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발레 부문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KT&G 제공)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발레 부문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KT&G 제공)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KT&G(033780)장학재단은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장학생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누적 장학금 지원 규모는 435억원에 달한다.

KT&G장학재단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나 학업 능력이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상상장학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특수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이음 장학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년원 재원생·출원생 중 생활태도가 모범적인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준비, 자격증 취득 등 교육과 생활 지원 목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상상 리스타트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문화예술 장학사업'을 통해 예체능 분야 우수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17년 KT&G장학재단의 '문화예술 장학생'으로 선정돼 3년간 지원을 받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022년 역대 최연소로 '밴 클라이번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발레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발레 마스터 클래스'에 선발된 전지율은 프로그램 참가 이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 오디션에 최종 합격해 현지 유학 중이다.

KT&G장학재단은 잠재력 있는 예술인재를 육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G장학재단은 인도네시아·러시아·튀르키예·카자흐스탄 등 세계 각국의 현지 우수인재를 선발하고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장학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