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지금부터 준비하세요"…취향 따른 맞춤형 상품 '풍성'

[주말쇼핑포인트] 편의점, MZ세대 선호 캐릭터 총출동
진한 초콜릿 디저트에 장미꽃 가득한 객실까지

비 마이 밸런타인(서울신라호텔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이 왔다. 유통업계에서도 귀여운 캐릭터와 낭만적인 초콜릿 디저트 상품, 분위기 있는 식사로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 공략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맞아 MZ세대가 선호하는 캐릭터를 앞세우는 판매 전략을 취하고 있다.

CU는 올해 콘셉트를 '취향대로 밸런타인데이'로 정하고 MZ세대 사이에서 수많은 마니아층을 거느린 △조구만 △토대리(개굴TV) △혀딻은앙꼬 △버터패밀리 △이야이야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올리베 브랜드와의 콜라보 상품 40여 종을 판매한다.

GS25는 스폰지밥,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선물 세트까지 총 150여 개 상품을 선보이며, 이마트24는 밸런타인데이 굿즈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입혔다.

세븐일레븐은 캐릭터 '빵빵이'를 비롯해 '양파쿵야', '디즈니 캐릭터' 등의 캐릭터들과 함께 '백(Bag)꾸러', '폰(Phone)꾸러' 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가방, 스티커세트 등 총 130여종의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을 판매한다.

식품업계에선 진한 초콜릿을 가미한 디저트 상품으로 연인들에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CJ푸드빌(048180)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위드 러브(WITH LOVE)'를 콘셉트로 '콩닥콩닥 초코베어' 초코케이크와 '하트 하트해' 초콜릿 선물센트를,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Cacao Barry)'와 손잡고 '초코 티라미수 도넛'을 출시한다.

투썸플레이스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와 협업을 통해 초콜릿 디저트 3종을 선보인다. 허쉬 협업 에디션은 '하트' 모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의 홀케이크 2종과 초콜릿 크렘슈 디저트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호텔에선 로맨틱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고객을 위해 장미꽃으로 꾸민 스위트룸에서 묵을 수 있는 비 마이 밸런타인(Be My Valentine)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에서 연인끼리 식사할 수 있도록 △카나페 3종 △소고기 안심구이 △산딸기 밀푀유로 구성된 '인 룸 다이닝 디너'도 준비했다.

파라다이스(034230) 호텔앤리조트는 파라다이스시티 1층 가든카페에서 10일부터 14일까지 스페셜 케이크 2종을 판매한다. 발로나 초콜릿과 패션후르츠 퓨레가 조화를 이루는 빨간 하트 모양의 '아모르 케이크'를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공동으로 선보인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