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이사장 "온기 퍼지길"…롯데재단,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연탄·생필품 상계동 1000가구에 전달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1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롯데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재단은 13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민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봉사활동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승훈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ROTC 사회공헌단 이사장인 한진우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가 참여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연탄으로 우리의 사랑도 같이 전달되리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온기가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임직원과 장학생 자치회, 롯데재단 엔젤 홍보대사와 ROTC 봉사단 등 약 135명도 봉사에 함께했다.

상계동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설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 4월까지도 연탄이 필요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롯데재단은 연탄 총 8000장과 쌀, 참기름, 햄 등 생필품을 10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장소인 상계 3, 4동은 좁은 골목을 따라 집이 이어져 있어 연탄 배달 때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롯데 재단 관계자와 ROTC 봉사단이 연탄을 날랐다.

롯데재단 관계자는 "봉사활동으로 재단의 새해 첫 활동을 시작해 뜻깊다"며 "연탄뿐만 아니라 생필품도 준비한 재단의 마음이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