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SSG닷컴, 물류 서비스 시너지로 매출 상승 효과 보여"

스마일프레시와 쓱1DAY배송…각각 매출 80%, 248% 증가

( G마켓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G마켓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와 SSG닷컴의 '쓱1DAY배송' 매출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의 시너지 효과로 동반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일프레시'는 G마켓이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스마일프레시 매출은 런칭 첫 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월별로는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전체 매출은 152% 증가했다. 쌀 카테고리는 461%의 매출 상승률을 보였으며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며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사례"라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서비스인 '쓱1DAY배송'도 지난달(12월) 매출이 런칭 첫 달 대비 2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부터 12월까지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로 각각 138%, 82% 신장했다. 런칭 이후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은 식품(37%)과 일상용품(23%)의 비중이 높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G마켓의 스마일배송 노하우를 접목한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G마켓 관계자는 "G마켓과 SSG닷컴이 강점을 보이는 부분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지원하면서 서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윈-윈(Win-Win) 성장 전략이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