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선주조, 새해 첫 소주 신제품 '강알리' 출시
"광안리의 부산식 발음…슈가 프리·알코올 도수 16도"
-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부산을 기반으로 한 지역 주류제조사 대선주조가 새해 첫 소주 신제품을 출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100% 국내산 쌀로 빚어 만든 증류주 원액을 블렌딩해 만든 부산식 소주 '강알리'를 출시한다.
제품명 강알리는 광안리의 부산식 발음이라는 게 대선주조의 설명이다. 지역민 애향민을 고취시키는 것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신제품은 '슈가 프리'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강알리 1병(360ml)의 출고가는 1150원이다.
3일 정식 출시되며 부산 남구와 수영구 등 광안리 인접 상권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대선주조 관계자는 "올해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고의 소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청 지역 대표 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출시한 '선양'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자 지방 소주 업체들의 경쟁도 심화하는 분위기다.
선양은 국내 최저 도수 및 칼로리 소주라는 타이틀을 걸면서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12월 3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젊은 소비자들과의 접점도 확대했다. 팝업스토어에는 누적 방문객 1만7800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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