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랜드 SPA브랜드 '미쏘', 프리미엄 라인 내놓는다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 '아카이브M' 내년 1월 론칭
합리적인 가격대로 품질 고급화 추구…가성비·가심비 만족

미쏘(MIXXO)가 프리미엄 라인인 '아카이브 M'을 론칭한다.(미쏘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이랜드월드(035650)에서 운영하는 여성 SPA 브랜드 미쏘(MIXXO)가 프리미엄 라인 '아카이브 M'을 선보이면서 고급화에 나선다.

이랜드 계열사 패션 브랜드에서 라인을 따로 구별해 '프리미엄 라인'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미쏘는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인 아카이브M을 내년 1월 론칭한다.

프리미엄 리미티드 라인인 아카이브M은 미쏘가 1년에 두 번 선보인다. 클래식과 스트리트, 실용성과 장식성 등 상반된 요소들을 믹스매치해 기존 미쏘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실루엣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전개한다.

아카이브M은 20대는 물론 3040세대까지 연령대와 무관하게 착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제품은 블라우스·원피스·재킷·슬랙스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가격대는 4만~9만원 대로 기존 라인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프리미엄 라인과 비교시 합리적인 가격이다. 그럼에도 품질과 가치를 높였다. 미쏘는 아카이브M을 통해 소비자의 가심비와 가성비를 모두 충족시킬 계획이다.

미쏘는 내년 1월 중 '24 봄 아카이브M 컬렉션'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라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미쏘는 아카이브M 라인을 통해 고객 접점 확대와 브랜드 제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고급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다. 또 핵심 고객층을 20대에서 3040세대로 타깃층을 넓힐 수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직장인 여성을 대상으로 고객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품질과 소재에 신경쓴 만큼 고객 만족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SPA 브랜드들은 잇따라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에디션8과 유니에잇 라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 스탠다드 프리미엄 라인, 유니클로는 유니클로 U 등을 전개 중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