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타워에 거대한 톰보이 무스탕이?

스튜디오 톰보이, 초현실 디지털 광고 공개
CG로 실제 배경과 제품 이미지 합성한 초현실 광고

스튜디오 톰보이 디지털 광고.(스튜디오톰보이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스튜디오 톰보이가 MZ세대를 겨냥한 초현실 디지털 광고를 선보인다.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14일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브랜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가짜 옥외광고'라고도 불리는 이 광고는 실제 배경에 가상의 광고물을 합성한 것이다. 현실에서는 볼 수 없지만 CG를 입혀 진짜인 것처럼 실감 나게 구현해 소비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SNS를 통해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최근 명품을 비롯한 많은 패션, 뷰티 브랜드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10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총 세 편 제작해 이번 겨울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타워를 비롯해 도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변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톰보이의 패딩, 무스탕이 타워 꼭대기와 대교 위에 걸려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실감나게 담았다.

겨울 시즌에 맞는 영상도 선보인다. 눈 내리는 조용한 골목에 하늘에서 톰보이 코트가 내려와 눈사람을 덮어주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해당 영상은 스튜디오 톰보이 공식 SNS 계정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스튜디오 톰보이 담당자는 "최근 글로벌 광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초현실적 이미지를 활용해 이번 시즌 제품들을 이색적으로 소개했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