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차이나, 한국 기업 中 상하이 진출 본격 지원

제1회 상하이 한국투자상담회 성료
민항구 사업단지 입주 희망 스타트업·중소기업 모집

제 1회 상하이 한국투자상담회(이랜드차이나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이랜드차이나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에서 진행한 한국투자상담회(China Invest Week)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제1회 상하이 한국투자상담회는 한국벤처투자(KVIC),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한국무역협회(KITA)가 공동 주최하고 이랜드차이나 E-이노베이션밸리, 주상하이대한민국총영사관, 대광경영자문차이나가 공식 협찬했다.

이랜드차이나는 잠재력 있는 한국 우수 벤처기업들에 중국시장 진출 기회와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중 양국 간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며 산업구조 고도화를 목적으로 이번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엔 한국의 과학기술혁신기업 10개사와 한중벤처투자기관 12곳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선 바이오의약품, 첨단장비, 차세대 정보기술(IT) 분야의 한국 과학기술혁신기업이 투자 기관에 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상하이 지역 정부 관계자들은 현장에 방문해 한국 기업에게 외국인 투자가 많은 민항구 및 우징진 비즈니스 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민항구에는 1만1000개 이상의 외자기업, 100개 이상의 글로벌 500대 기업, 150개 이상의 관련 기관이 정착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랜드차이나는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한국 기업의 대표 사례로 2024년부터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 비즈니스 노하우를 한국 기업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이랜드 차이나 관계자는 "한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에 입주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해당 사업단지에 입주가 완료되면 중국 현지 기업과 국내 기업 간의 교류가 자유로워지고 콘텐츠 및 현지 인프라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