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로 흥행 성공" 롯데온 '브랜드 판타지' 매출 40% 뛰었다

앱 방문고객·구매자 수 두자릿수↑…전문관 매출도 늘어
27일 유한킴벌리, 28일 매일유업, 29일 커버낫 단독혜택

롯데온 쇼핑 판타지(롯데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온은 16일 시작한 '브랜드 판타지' 행사가 '이효리 광고' 효과에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온은 이효리와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광고 본편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겼고 내부 빅데이터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포털·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상 롯데온 언급량은 광고집행 전보다 2배 늘었다.

기존엔 상품, 할인 등이 상위권이었던 롯데온 연관검색어는 최근 쇼핑, 프리미엄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브랜드 판타지' 행사 일주일(16~22일)간 롯데온 매출은 전년대비 40% 이상 늘었다. 앱 방문 고객과 구매자 수는 두자릿수 신장했다.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입생로랑과 키엘, 랑콤, 바바패밀리, 어그, 나이키 등 브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혜택을 선보였다. 그 결과 롯데온 입점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도 있었으며 일부 브랜드는 지난해 10월 최고매출 대비 6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온 핵심 서비스인 전문관을 찾은 고객도 늘었다.

행사 첫 일주일간 온앤더뷰티와 온앤더패션 매출은 전년대비 각 30%,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문관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 신규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8배 넘게 뛰었다.

롯데온은 12월3일까지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이어간다. 행사 기간 매일 3개 브랜드를 선정해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며 롯데온에 매일 들어와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 당일과 다음날 참여 브랜드만 공개한다.

이달 말까지 유한킴벌리(27일), 매일유업(28일), 커버낫(29일) 등이 참여한다.

김장규 롯데온 영업본부장은 "쇼핑 판타지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였고 그 효과가 브랜드 판타지 행사 흥행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남은 행사 기간 고객과 브랜드사 모두 만족하는 상품과 혜택, 서비스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