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 6번째 '광클절' 성황리 종료…"유통 대표행사 자리잡아"

사전 적립금 행사에 5만명 몰려…패션상품 주문↑
난방용품·해외브랜드 주방용품도 '완판 행진'

롯데홈쇼핑 광클절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론칭방송(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홈쇼핑은 올해로 6회째 열린 '대한민국 광클절'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업계를 넘어 유통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고 26일 밝혔다.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쇼핑행사로 올해는 12~22일 열렸다.

기존 홈쇼핑에서 시도하지 않던 대형 마케팅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할인가에 판매하고 100억원대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광클절은 행사 초반부터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과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매회 주문건수 200만건을 돌파했다.

TV와 티커머스, 모바일 등 롯데홈쇼핑 전 채널에서 쇼핑지원금을 통해 특가상품 구매는 물론 공동이벤트, 타임특가, 럭키드로우 등 이색 이벤트로 긍정적 소비경험을 제공했다.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와 인기 캐릭터 '벨리곰' 등 MZ세대 인지도가 높은 문화적 아이콘을 모델로 발탁하며 전 세대에 걸쳐 고객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광클절은 '함께 할수록 커지는 쇼핑행사'를 콘셉트로 최대 90% 할인행사 '광클 펀딩', 아이폰 신제품 등 경품을 추첨하는 '광클 럭키드로우', 재구매 고객대상 적립금 지원 '광클 스탬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레이디 디올 핸드백 등 경품을 추첨하는 럭키드로우 행사엔 평소 경품행사보다 2배 넘는 인원이 몰렸다. 7~11일 500명에게 광클절 적립금을 주는 사전행사 '미리보는 광클페스타'엔 당첨자의 100배가 넘는 5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10월은 가을옷에서 아우터로 패션수요가 전환되는 간절기 쇼핑기간으로 꼽힌다. 롯데홈쇼핑은 겨울 주력 소재인 캐시미어 상품 편성을 늘리고 아우터 물량을 대량확보해 선보였다.

그 결과 재킷 주문금액은 전년대비 80%, 니트/스웨터는 30% 신장했다. LBL, 고요 등 캐시미어 특화 브랜드 중심으로 니트 상품을 다양하게 론칭해 회당 3000세트 이상이 판매되며 캐시미어 상품 주문금액은 전년대비 70% 늘었다.

행사 첫날인 12일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를 론칭했다. 올해 가을겨울 패션 트렌드로 재부상한 '올드머니룩' 핵심 아이템 캐시미어 니트는 방송 10분만에 1000세트가 팔렸다.

패션 프로그램 '엘쇼'는 14일 150분간 데렉램 10 크로스비 케이프 코트, 조르쥬레쉬 니트 코트 등 단독 브랜드 아우터를 집중 선보여 3만세트가 판매됐다.

16일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앤조의 헝가리 구스 패딩, 코듀로이 팬츠 등 겨울패션은 1만세트가 팔렸다. 17일엔 롯데홈쇼핑 새 단독 브랜드 바이브리짓 2시간 특집 방송에서 1만8000세트가 판매됐다.

리빙 상품도 인기 카테고리로 꼽힌다. 대표 리빙 프로그램 '최유라쇼'는 14일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클라르하임의 양모침구 신상품을 선보여 1시간 동안 3000세트 넘게 팔았다. 난방용품인 보이로 전기요와 휘슬러 냄비, 빌레로이앤보흐 식기세트 등 해외브랜드 주방용품도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물가로 장바구니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 풍성한 혜택까지 더한 쇼핑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