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가기 딱 좋은 날씨네"…유통가 '캠핑용품' 프로모션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가을을 맞아 캠핑에 나서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계도 일제히 캠핑용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5일~10월5일) 캠핑가방 매출이 전월 대비 230% 늘었다.

이 외에도 △캠핑용 난방용품 197% △캠핑매트 144% △화로대 124% △캠핑용 난로 85% 등으로 뛰었다.

G마켓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이 시작되며 캠핑용품의 판매도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최근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캠핑매트나 화로대, 난로 및 난방용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요 급증에 유통업계 프로모션도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이달 15일까지 '아웃도어&스포츠 가을 빅세일' 할인전을 진행한다.

캠핑, 등산, 낚시, 스포츠잡화, 자전거 분야의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 원터치 텐트, 랜턴, 캠핑그릴, 캠핑의자, 등산용품, 전기자전거, 자전거용품, 카카오프렌즈골프 캐디백 등 총 520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브랜드는 웨버, 코베아, 카즈미, 크레모아, 스노우라인, 노마드, 버팔로, 락브로스, 카카오프렌즈 골프, 볼빅 등 70여개에 달한다.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은 구매 금액대별로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당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이마트(139480)는 이달 11일까지 아웃도어 용품들과 가을 의류들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탠리 런치박스/피처/텀블러/보틀'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데이즈 플리스 전 품목'과 '데이즈 덕다운 베스트/점퍼'는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규모 캠핑 팝업스토어 '프리미엄 캠핑쇼'를 펼친다.

팝업 스토어에는 디오디(도플갱어 아웃도어)∙폴러스터프∙툴레∙까발로 트레일러∙코오롱스포츠 등 매니아층이 두터운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반 박람회에서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 캠핑 장비부터 의류, 텐트, 트레일러까지 초보부터 전문 캠퍼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풀 라인업 상품을 전개한다.

캠핑 먹거리 할인도 이어진다.

컬리는 야외 활동 대표 메뉴인 바비큐부터 쌀쌀한 밤공기를 데워줄 다양한 국물 요리, 캠핑 분위기를 더해 줄 매트, 랜턴 외에도 야외 요리를 더욱 쉽게 도와줄 주방 도구까지 총 56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미식 상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정육각은 가을을 맞아 캠핑과 어울리는 육류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달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창사 이래 첫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초신선 고기에 특별함을 더하는 프리미엄 디핑 솔트도 선착순 증정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로 나들이 먹거리나 아웃도어 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글날 연휴까지 겹쳐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합리적인 가격에 나들이,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