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부터 '스트리트'까지…추석 연휴 때 라운딩 어때요?
[패션&뷰티]'올드머니·스트리트 캐주얼' 다양한 필드룩 눈길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본격적인 라운딩 계절인 가을 시즌, 추석 황금 연휴 기간이 이어지면서 골프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션업계는 클래식한 올드머니룩부터 스트리트 캐주얼룩까지 다채로운 골프웨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는 최근 2023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 출시하며 브랜드 퍼포먼스 강화에 나섰다.
라이더컵 캡슐 컬렉션은 레드, 네이비 컬러를 포인트로 라이더컵 공식 엠블럼이 달린 맨투맨 티셔츠, 폴로 티셔츠, 볼캡 및 버킷햇 등이다.
개최지인 이탈리아를 모티브로 이탈리아어로 '안녕'(CIAO)을 뜻하는 슬로건을 새긴 스냅백, 스카프, 갤리밴터 골프화, 키체인 등 다양한 제품군도 내놨다.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하이엔드 골프웨어 먼싱웨어는 '먼싱웨어 스웨터 컬렉션'을 선보였다. 최고급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올드머니룩'을 연상시킨다.
최상급 캐시미어와 메리노울을 사용해 직물 자체의 우아함을 살리고 잘 재단된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완성한다. 고급 캐시미어 원사를 사용해 선명한 컬러감이 오래 유지되며 가볍고 보온력이 우수하다.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최상의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이나 스트리트 캐주얼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골프웨어도 인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올 가을겨울 시즌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한 컬렉션 상품을 구성했다.
클럽하우스의 코드에 유쾌함이 결합된 다양하고 맥시멀한 반전이 돋보이는 골프웨어를 선보였다.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를 활용한 아트워크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했다.
대표 상품은 윈드브레이커, 플리츠 스커트, 아가일 니트 베스트, 캐시미어 혼방 니트 카디건, 바시티 재킷 등이다. 캐디백, 보스톤백, 볼케이스, 헤드커버, 장갑, 볼캡/선바이저, 니삭스, 볼마커 등 액세서리까지 상품을 다양화했다.
LF가 최근 신규 론칭한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브랜드 랜덤골프클럽은 전통적인 골프 브랜드가 가진 고루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골프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안한다.
색상은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높은 채도의 색상 대신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는 톤 다운된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한다.
랜덤골프클럽은 월별 드롭 방식을 통해 제품을 출시한다. 9월에는 모자와 아노락, 10월에는 모자와 사틴 점퍼, 11월에는 모자와 코위찬 스웨터를 주력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모자의 경우 일반적인 캡뿐만 아니라 스냅백, 코튼 버킷햇, 니트 버킷햇 등 다양한 제품을 구성해 브랜드만의 개성이 돋보인다.
젝시믹스는 이번 가을겨울(FW) 시즌 보온성, 실용성을 겸비하면서도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여성제품으로 선보인 '소매프릴 하프집업 아노락'은 소매 라인을 따라 프릴을 더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한 제품이다. 하이 넥 디자인으로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 하프 집업 디테일이 더해져 입고 벗기 간편하고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남성제품인 '카라 스트링 스웨트셔츠'는 카라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라운딩룩을 연출해준다. 밑단 양 사이드에 스트링 스토퍼를 삽입해 원하는 핏으로 조절 가능하다. 허리 뒷부분에는 메쉬 소재의 작은 주머니를 더해 볼이나 소지품을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이번 시즌 업그레이드해 출시된 '디테처블 후드 레인코트'는 뛰어난 방수 기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라운딩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는 입구와 후면 부분에 스트링을 삽입해 두상에 맞게 핏 조절이 가능하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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