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에 '집관족' 공략…야식 프로모션 '봇물'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3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과 함께 유통업계 먹거리 프로모션이 이어지고 있다. 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집관족'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서다.

◇"간편하게 안주 조리"…SSG닷컴·컬리, 간편식 할인

SSG닷컴은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야식과 함께 파eating 코리아'를 열고 인기 식품 브랜드 대표 상품을 매일 1~2개씩 선정해 최대 40% 할인한다.

대표 상품으로 △'마이셰프' 순살족발과 쟁반막국수·우삼겹 숙주볶음 △'삼진어묵' 어묵크로켓 △'어글리칩스' 감자칩 △'CJ 밀당의고수' 김말이 △'청정원 안주야' 불막창 △'호밍스' 새우물만두 등이 있다.

컬리는 오프라인 맛집 상품 150여개를 최대 35% 할인하는 인기 맛집 모음전을 28일까지 진행한다.

홍대 대표 맛집인 '또보겠지떡볶이집' 오리지널 떡볶이 베이컨 볶음밥 세트를 선보인다. 매장 추천 코스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어 인기다.

미국식 수제 버거 전문점 '다운타우너'의 시그니처 핫도그도 맥주와 함께 즐기는 안주로 추천했다.

◇'야식'하면 '피맥·치맥'이지…피자·치킨 프로모션

배달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할인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배달 피자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18일부터 대한민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프로모션은 피자(L)를 주문한 온라인 회원에게 배달은 6000원, 포장은 7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주문 다음 날 발급되는 할인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피자헛은 기존 US 오리진 제품을 1인 피자로 출시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5메이징 픽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메뉴를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구성했다. 이들은 5000원, 1만원, 1만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교촌은 다음달 3일까지 교촌치킨 앱을 통해 남자 축구, 여자 축구, 야구 3개 종목에서 예정된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에게 치킨 교환권을 선물한다.

bhc치킨은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구를 볼 때 bhc치킨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댓글을 이달 26일까지 작성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당첨 고객은 bhc치킨 신메뉴 '마법클'과 대표메뉴 '뿌링클' '맛초킹' 등을 제공한다.

◇"하나 사면 하나 더"…편의점 업계, '+1' 실시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아시안게임 개막에 대응해 '더 힘차게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안주류, 스낵, 음료 등 50여종 상품에 대해 +1 증정 행사와 특가 할인 등을 제공한다.

GS25는 다음달 9일까지 버드와이저·스텔라·칼스버그 등 인기맥주 상품 10종 번들 행사를 진행한다. 또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가 예정된 6일간(9월 19일, 21일, 24일, 10월 1일, 2일, 3일)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한다.

이마트24는 스포츠 경기 관람 시 많이 찾는 안주류와 과일 등 총 22종에 대해 1+1 덤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순대볶음곱창, 오돌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 및 마른안주류 상품을 1+1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축제와 추석 연휴가 겹치며 다양한 업계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다양한 할인 등을 활용해 가성비 높은 서비스와 혜택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