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버, 페스타 참여셀러 거래액 평균 374%↑…그루밍 상품 인기

남성 취향 기반 상품 큐레이션과 AI광고 시스템 주효

'하이버 페스타'에 참여한 셀러들의 거래액이 전주대비 평균 374% 상승했다.(하이버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하이버는 4일 진행한 '하이버 페스타'에 참여한 셀러 거래액이 전주대비 평균 374%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버는 정기 기획전을 통한 남성 고객 중심의 상품 큐레이션과 이색적인 이벤트 및 인공지능(AI) 광고 시스템으로 인한 상품 노출 극대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하이버 페스타는 4일 자정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 1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페스타 특가 △타임 특가 △베스트 특가 △50% 페이백 △포인트 100% 지급 등 다양한 상품 구성과 이색 프로모션으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전체 거래액은 전주대비 125% 상승했다. 라이프와 디지털 카테고리 거래액은 약 14배 이상 급증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는 전주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셀러별 매출 증가도 눈에 띈다. 페스타에 참여한 셀러 거래액은 전주대비 평균 374% 상승했다. 거래액이 5배 이상 급증한 셀러는 90여개에 달한다.

피앤지, 파나소닉, 다슈 등 그루밍 브랜드의 선전이 돋보였다. 요시다포터, 꼼데가르송, 나이키, 컨버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글로벌 브랜드도 누적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이버의 이번 거래액 상승은 그루밍 상품에 대한 남성의 높아진 관심과 호감도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패션 상품 외에도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향수 등 그루밍 중심 상품군과 고객 관심사 기반의 큐레이션을 지속해온 것이 하이버의 성장세로 이어졌다.

올해 도입한 AI광고 서비스의 안정화 및 개인화 추천 고도화로 상품 노출 효율이 증가된 것도 이번 판매 성과를 뒷받침한 주 요인으로 꼽힌다.

하이버 관계자는 "하이버만의 특색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에게는 인지도와 매출 상승의 기회를, 고객에겐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