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국내 최초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 선봬

상온 보관 가능한 멸균 제품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락토프리'.(매일유업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 판매 1위 브랜드 '상하목장'이 국내 최초로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 제품을 선보인다.

상하목장을 운영하는 매일유업(267980)은 유당을 제거해 배 아프지 않은 우유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상하목장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는 유기농 전용목장의 유기농 원유를 사용하고, 매일유업의 락토프리(LF) 공법으로 유제품 섭취 시 배 아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우유의 유당 성분만 제거한 제품이다.

국내에서 유기농 우유에 유당분해공법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 중 유기농 및 프리미엄 우유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선보이게 됐다.

매일유업의 LF 공법은 막 여과기술(Ultra filtration)로 미세한 필터를 통해 유당만 제거하는 기술이다. 유당분해효소를 넣어 인위적으로 유당을 분해하지 않기 때문에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이 특허를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는 공법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국내 유업체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 '황금 HACCP'을 받은 상하목장이 생산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황금 HACCP은 원료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 통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HACCP 인증 4개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위생인증 제도다.

제품 용량은 190㎖로,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 제품이다.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6겹 무균팩 패키지를 사용해 보관과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실내 및 야외활동을 할 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상하목장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0일까지 매일유업 직영 네이버스토어에서 '상하목장 유기농우유 락토프리' 1박스(190㎖ x 24개입)를 할인 판매한다. 또 구매자 중 사진후기를 남길 경우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하고, 행사 기간 중 구매금액이 가장 높은 구매왕을 추첨해 '상하농원' 테마파크 숙박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2005년에 유당제거 우유인 '소화가잘되는우유'를 출시한 이후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락토프리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은 지난 3년간 44%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최근 락토프리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높아짐에 따라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국내 최초로 유기농 우유에 유당을 제거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