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얼려먹는 위스키 '섀클턴' 선보여

흥미로운 스토리와 색다른 맛의 섀클턴 위스키로 주류 고객 공략

이마트24는 6월 얼려먹는 위스키 '섀클턴700ml'을 판매한다.(이마트24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이마트24는 6월 얼려먹는 위스키 '섀클턴700㎖'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섀클턴은 냉동실에 얼려 색다른 위스키의 맛을 즐길 수 있을뿐 아니라 상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 독특한 상품이다.

섀클턴은 세계 4대 위스키 생산자로 꼽히는 ‘화이트 앤 맥케이’사에서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의 탐험기에 얽힌 스토리와 그 모험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시한 위스키 브랜드다.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남극 탐험에서 남기고 온 위스키를 100년이 지난 2007년 남극유산보존재단이 남극에서 회수해왔다. 100년이 지난 후에도 훼손 없이 돌아온 위스키에 영감을 받은 화이트 앤 맥케이사의 마스터 블렌더인 '리차드 패터슨'이 몰트 위스키들을 블렌딩 해 만든 것이 바로 섀클턴 위스키다.

섀클턴은 얼렸을 때 그 맛이 극대화된다. 위스키의 짙은 풍미와 찐득하면서 무거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얼려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즐기기 좋다.

고객들도 집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섀클턴을 즐길 수 있다. 냉동실에 섀클턴을 12시간 보관해 얼린 후 차갑고 걸쭉해진 위스키를 '셔벗'으로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가 40도여서 냉동실에 보관해도 딱딱하게 얼지 않고 셔벗 형태로 위스키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얼음을 가득 채운 하이볼잔에 탄산수와 위스키를 4대 1 비율로 섞고 레몬즙을 첨가해 청량한 맛의 섀클턴 하이볼로도 마실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플레이버 위스키 3종은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면서 위스키 상품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플레이버 위스키를 도입한 올해 4월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5월1~29일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34% 늘었다.

김경선 이마트24 주류MD는 "위스키는 각 상품에 담긴 흥미로운 스토리와 역사를 알고 먹으면, 더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차별화된 맛과 스토리를 담은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 주류 팬덤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