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편해야 능률도↑"…G마켓, 가족친화적 제도 눈길

육아휴직 사용한 직원수 40% 증가

G마켓 직장 내 어린이집.(G마켓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G마켓은 2020년 개편한 아빠 육아휴직제도로 직원 복지가 향상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G마켓에서 배우자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 수는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10명 중 8명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붙여 사용했다.

평균 휴직 사용 일수는 영업일 기준 130일로, 약 5개월을 쉬었다. 이 중 300일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 비중은 23%에 달한다.

G마켓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에 대한 기간 및 비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연속으로 사용할 시 여성직원은 최대 5개월, 남성직원은 3개월까지 임금 100%를 지원한다.

안정적인 육아 지원을 위해 직장 내 어린이집 베이트리도 운영하고 있다. 만 1~4세까지 영유아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보육료는 무료다.

또 하이브리드 근무제(원격+사무실 혼합 근무)와 유연근무제도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업무적 특성과 자율성을 고려해 임직원 개인별·직군별로 공간과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연근무제는 2주 80시간 내에서 임직원 스스로가 하루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제도로, 시간의 효율적 활용을 극대화해 구성원과 회사가 공동 성장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이 가족들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휴가제도도 운영 중이다. 근속 5년마다 1개월간(워킹데이 기준 20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제도다.

G마켓은 이러한 가족친화적 복지제도를 인정받아 '2017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