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63빌딩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RMR 파스타 출시

바질페스토·매콤로제·감바스 등 3종 구성

세븐일레븐, 워킹온더클라우드 RMR 제품 출시.(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세븐일레븐은 63빌딩 고급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제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파스타 RMR 상품 3종을 '세븐셀렉트'(7-SELECT) 상품으로 선보인다. 세븐셀렉트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대표적인 자체브랜다(PB) 브랜드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지중해풍의 건강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유러피안 레스토랑이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유럽 정원풍의 분위기에 초고층에서 서울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야경 맛집' '프로포즈 성지' 등으로 유명하다. 드라이에이징·수비드·차코르 그릴링 등 차별화 조리법을 적용한 트렌드한 메뉴들로 유명하다.

RMR 상품은 바질페스토파스타·매콤로제파스타·감바스파스타 3종이다. 모두 워킹온더클라우드 쉐프 레시피를 적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파스타다.

이번 제품은 늘고 있는 RMR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을지로촙촙면'과 '을지로촙촙소고기볶음밥'이 냉장밥·냉동밥 카테코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위 제품은 지난 2월 세븐일레븐이 을지로 베트남 요리 맛집 '촙촙'(CHOPCHOP)과 연계해 출시한 제품이다. 일반 HMR 상품에 비해 20~30대의 고객의 매출 비중이 약 15%포인트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편의점 RMR 상품이 젊은 MZ세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계속되는 물가 인상으로 레스플레이션(레스토랑+인플레이션) 현상이 지속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RMR 상품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해 맛집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명 맛집 시그니처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RMR 상품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계속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 유명 맛집과 연계한 상품 출시로 RMR 상품 구색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