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청라돔구장·스타필드 2028년 오픈…협의 막바지 단계"

인천시와 95% 협의 끝나…2028년 시즌 돔구장서 진행
이마트 연수점식 리뉴얼 타 매장으로 확대 검토 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연수점에서 기자들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 News1 신민경 기자

(인천=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그룹이 건립 추진 중인 인천 '청라 돔구장'과 '스타필드'가 2028년 오픈한다.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2028년 프로야구 시즌은 '청라 돔구장'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일 이마트 연수점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기자들을 만나 청라 돔구장 건설 진행 상황을 언급했다.

정 부회장은 "시와 청라 돔구장 인허가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95% 이상 다 풀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돔구장을 2027년 9~10월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8년 스타필드를 오픈하고 더불어 프로야구 시즌을 그곳에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마트 연수점 리뉴얼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온라인 시장이 중요하다고 해서 오프라인 시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온라인과 경쟁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수점 리뉴얼은 직영 판매 공간을 대폭 줄인 이마트의 큰 실험"이라며 "고객이 더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걱정과는 달리 매출도 늘고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매장에서도 연수점식 리뉴얼을 확장할지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