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푸드서비스, 프랜차이즈 식자재유통(3PL) 사업 개시

2100여개 가맹점 공급 역량으로 물류 경쟁력 갖춰
4개 물류센터 거점으로, 냉동·냉장·상온 상품 익일 배송

본푸드서비스 물류센터(본푸드서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본푸드서비스가 5월 프랜차이즈 3자 물류(3PL) 사업을 시작으로 식자재 유통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 강화는 기존 본죽, 본도시락 등 전국 2100여개 가맹점 공급 역량을 토대로 프랜차이즈 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푸드서비스의 3대 사업축 △단체급식 △컨세션 △식자재 유통 가운데 식자재 유통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다.

본푸드서비스는 식자재 유통 사업부터 그룹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 역량과 지식·노하우 기반으로, 중소 프랜차이즈의 성장을 돕는 컨설턴트 역할까지 서비스 할 계획이다.

중소 프랜차이즈의 성장에 필요한 브랜드 운영 및 인력 관리, 메뉴 개발, 상품 유통, 물류 운영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이는 가맹본부는 신선하고 안전하게 식재료를 공급받는 것은 물론 가맹사업 전반의 지식과 노하우를 컨설팅 받아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본푸드서비스 또한 식자재 유통 매출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

본푸드서비스는 △버거앤프라이즈 △양산도와 3자 물류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달부터 이들 브랜드 가맹점에 기본 식자재부터 브랜드 맞춤 특화상품까지 전국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용인과 경남창녕, 충남논산, 전남장성 등 본푸드서비스의 4개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고객사의 전국 가맹점에 냉동·냉장·상온 등의 상품을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해에는 용인 식자재유통센터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규모로 확장 이전하면서, 현재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콜드체인 시스템 등의 설비를 갖춘 스마트 식자재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재영 식자재유통본부 본부장은 "본푸드서비스의 식자재 유통은 단순 식자재 유통이 아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한다는 점이 차별점이자 강점"이라며 "그동안 본죽, 본도시락 등 전국 가맹점 대상 공급 역량으로 외연을 확장한 데 이어, 앞으로는 중소 프랜차이즈들이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식 및 사업 노하우를 나누는 조력자의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