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32개 지역 확대…업계 최다
이달 대전·울산·제주 등 전국 32개 시군 서비스 제공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U는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달 전국 32개 시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해 말 업계에서 가장 먼저 경기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아동급식카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시행했다. 서비스 안정화와 지자체 협의가 진행되면서 이달부터 전국 단위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관련 서비스가 새롭게 도입된 지역은 대전·울산·제주를 비롯해 진주시 등 경남 6곳·구미시 등 경북 16곳·태안군 등 충남 4곳(예정)·괴산군 등 충북 2곳까지 총 31곳이다. 전체로 보면 업계 최다인 32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 대상 상품은 도시락·김밥·주먹밥·샌드위치·햄버거·디저트 등 총 70여종이다. 포켓CU 모바일 결제 시 2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CU 멤버십 포인트 역시 1~2% 적립돼 부가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CU는 지난해 9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어린이 건강 먹거리 코너 시범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는 어린이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편의점에서 구분 표시해 판매하는 공익 활동이다.
채식주의 도시락·프로틴 도시락·올바른 도시락 등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간편식품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1년부터 업계 최초로 열량 및 나트륨 함량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도 시행하고 있다.
임지훈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는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ESG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유관 단체 등과 협업을 확대 추진해 우리 사회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서 공익 활동에 더욱 진심을 담겠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로 확산시켰다. 2018년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사업·2020년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2021년 화성시 이주 배경 아동·청소년 급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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