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 웹 드라마, 시즌2도 빵 터졌다

15부작 '편의점 뚝딱이' 공개 열흘 만에 2000만 회 기록
3, 4, 5화 연달아 인기 급상승 쇼츠에 이름 올려

CU 편의점 뚝딱이(CU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속 터지는 초보 편의점 점주 이야기가 온라인에 인기몰이 중이다.

CU가 지난달 선보인 쇼츠 드라마 '편의점 뚝딱이'가 방영 열흘 만에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전 채널 누적 조회 수 2000만 회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편의점 뚝딱이는 CU가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제작한 시즌1 '편의점 고인물'에 이어 선보인 후속편으로 15부작 드라마다. 열흘 만에 누적 조회 수 2000만 회는 1억5000만 회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1보다 빠른 속도다.

CU측 설명에 따르면 방영 첫 주 주말 간 편의점 뚝딱이 3, 4, 5화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쇼츠에 연달아 오르면서 본격적인 조회수 상승에 불을 지폈다. 댓글, 추천 등 시청자의 직접적인 반응을 알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반응지수(PIS)도 약 80만 건을 기록했다.

이러한 인기에 역주행 현상도 일어났다. 시즌2 방영 시작 이후 시즌1 편의점 고인물이 덩달아 인기를 얻으며 조회수가 400만회나 늘어났다.

이씨유튜브는 편의점 뚝딱이 방영 시작 이후 월간 조회수가 전월 대비 548.2% 높아졌고 구독자 수 역시 단기간에 2만명 이상 늘었다.

연령대별 시청 비중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자 3명 중 1명은 18~24세의 Z세대로 여전히 10~20대 시청자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40~50대의 비중도 전편보다 5%p 이상 늘어났다.

이달 6일 기준 지금까지 올린 '편의점 뚝딱'의 총 9개의 콘텐츠 중 가장 인기인 에피소드는 1화 '편의점 신장개업 아니고 환장개업'이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을 이용해본 고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편의점 뚝딱이 인기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완성도 높은 다채로운 콘텐츠로 고객과 좋은 친구처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