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장애 학생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패션 의류 전달

밀알나눔재단에 장애학생 1500명에 패션 아이템 제공

(무신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무신사는 연말을 맞아 밀알나눔재단을 통해 장애 학생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는 의류 및 신발 등 2만3000여점 상품을 밀알나눔재단에 기증한다. 밀알나눔재단은 친환경 나눔가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활성화시키고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기부 물품은 발달장애인특수학교인 밀알학교와 강남세움복지관 등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1500여명 장애 학생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된다. 선물에는 스웨트셔츠와 베이식 팬츠 등 다양한 종류의 패션 아이템이 포함됐다.

밀알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에도 기부 물품을 전달한다. 기빙플러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장애인과 다문화, 시니어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기빙플러스를 통해 발생한 기부 물품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장애 학생들이 꾸미는 데 관심이 많을 성장기에 다양한 패션을 경험하고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을 발견하길 바라며 의류 상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신사는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성동구 아동양육시설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약 1500만원 상당 쇼핑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