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코어룩 열풍에…에이블리, MZ세대 맞춤 아웃도어관 오픈

에이블리가 브랜드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로 열었다.(에이블리제공)
에이블리가 브랜드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로 열었다.(에이블리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MZ세대의 고프코어룩 열풍에 따라 브랜드 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고프코어(Gorpcore)는 그래놀라, 귀리 등 야외 활동 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뜻하는 고프(Gorp)와 평범하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과거 형형색색의 등산복에서 벗어나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리쉬한 아웃도어 패션을 의미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유저 특성을 반영해 야외활동 중에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 및 상품으로 엄선했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아이템인 의류, 신발 뿐만 아니라 비니, 볼캡, 가방 등 디테일을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 라인까지 다채롭게 선보인다.

최근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발탁하며 트렌디한 감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네파부터 캠핑계 명품으로 불리는 스노우피크까지 주요 브랜드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코오롱스포츠, 팀버랜드, K2, 아이더, 블랙야크, 디스커버리, 다이나핏, 컬럼비아 등 꾸준히 사랑받는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도 입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bcc(BLIND CARBON COPY), 파타고니아, CNN 어패럴, 모스포츠, 아크테릭스 등도 한 곳에서 쇼핑 가능하다.

에이블리 아웃도어관은 테스트 기간에도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10월 패딩, 야상, 플리스, 바람막이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연이어 입점하며 관련 상품 수도 335%가량 대폭 늘었다.

에이블리는 입점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과 매출 증진을 위해 활발한 협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약 4000만 개 리뷰, 10억 개 상품 찜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절별 아웃도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검색어, 판매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아웃도어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꾸준히 관찰돼 왔다"며 "앞으로도 취향에 맞는 아웃도어룩을 즐기실 수 있도록 브랜드 및 상품을 적극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