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쓱데이', G마켓 '빅스마일데이'와 만났다…2조 규모 동시 행사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역대 최대 규모·혜택

'2022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신세계그룹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신세계그룹은 이달 31일부터 12일간 '2022 대한민국 쓱데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한 식구가 된 G마켓 '빅스마일데이'와 첫 동시 행사를 기획했다.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을 포함한 19개 계열사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간 쓱데이를 진행한다. G마켓·옥션은 같은 기간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행사를 전개한다.

지난해 쓱데이는 9100억원의 거래액(GMV)을 기록했다. 올해는 빅스마일데이와 만나 2조원 이상 물량의 최대 규모와 혜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올 4월부터 '쓱데이 TF'를 구성해 협력사들과 사전 공동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전 그룹사가 참여한 상품 컨벤션을 여는 등 7개월 이상 쓱데이 준비에 공을 들였다.

온라인 채널들이 준비한 혜택도 다양하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쿠폰, 브랜드 쿠폰, 카드사 할인 등 중복 적용 시 최대 35% 할인된 '3단 콤보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SSG닷컴은 금액대별 최대 20% 할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8% 할인 등 총 9종의 쿠폰 프로모션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600여개 패션·뷰티·리빙 브랜드 최대 60% 할인, 최대 50% 페이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 오전에는 온라인과 TV에서 광고를 공개한다. 영상에는 '쓱데이와 빅스마일데이가 만나 생활비를 내리다'는 콘셉트를 내세웠다.

각 계열사를 상징하는 컬러우산을 든 모델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온다. 회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 전역의 생활비를 내리고, 가뭄의 단비와 같이 대한민국 전역에 생활비를 내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는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대표작 '골콩드'를 오마주했다. 지난해 2005년 신세계본점 리뉴얼 공사 현장 가림막으로 쓰여 화제가 됐다.

역삼역 센터필드빌딩 건너편 아이타워역삼, 강남역 G-Light, 고속터미널역 파미에스테이션 등 서울 강남 랜드마크 곳곳에서 쓱데이 디지털 옥외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쓱데이에 쓸 쓱머니'를 지급하는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SSG닷컴과 삼성카드앱에서 진행하는 사전이벤트 '신세계 쓱 빙고게임'의 경품 총액을 10배 이상 늘려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확대 진행한다. 최대 1000만원의 SSG머니를 받게 된다.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을 맞아 31일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랜더스 응원 이벤트', ‘빅스마일데이 생활비 타자왕' 등 야구를 소재로 한 고객 참여 게임을 벌인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스타필드 하남 현장에서 신세계그룹사들의 대표 상품을 라이브방송으로 판매하는 '스페셜 쓱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