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어린이 건강 데이터 바탕' 맞춤형 솔루션 개발

우리아이들병원·밍긍스와 업무협약

지난 2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오른쪽)와 우리아이들병원 정성관 이사장(왼쪽), 밍글링 전창열 대표이사(가운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프레시웨이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CJ프레시웨이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과 손잡고 건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일 우리아이들병원, 밍글링과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성장 발달을 위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연평균 50만명의 환자가 내원하는 보건복지부 지정 유일 소아청소년 전문 병원으로 방대한 어린이 건강 및 진단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메디컬 에듀테크 기업 밍글링은 이번 달 정식 론칭을 앞둔 '우아닥터' 앱을 통해 우리아이들병원의 데이터를 활용한 키즈 건강,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CJ프레시웨이가 추진 중인 솔루션 사업의 일환이다. 솔루션 사업은 단순한 상품 공급자가 아닌 고객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한 상품 및 유통 인프라에 우리아이들병원의 데이터 기반 의학적 인사이트와 밍글링의 IT 및 교육 역량을 결합해 질 높은 상품 및 보육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건강한 식생활이 어린이 성장기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뢰도 높은 건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솔루션 기획에 착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고객 사업을 돕기 위해 상품부터 서비스까지 전방위적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hakiro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