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독일서 '아이코닉 어워드' 수상
스토어 디자인 부문서 수상 쾌거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무신사 스탠다드가 운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가 독일 디자인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 아이코닉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이코닉 어워드는 매년 건축물·조형물·제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으며 건축 디자인 분야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번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스토어 디자인' 부문에서 아이코닉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과거·현재·미래의 각각 시간의 개념을 디자인 언어로 해석해 공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한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고자 했다.
먼저 지하 1층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남성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 1층은 무채색의 거칠고 터치감 있는 마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천장의 빛 조절을 통해 과거를 표현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대표 상품과 여성용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지상 1~2층은 미래와 과거 사이에 있는 현재를 테마로 밝고 어두운 색감을 중첩과 대비로 꾸며졌다. 아울러 지상 1층과 2층 사이에서 위치한 1.5층 '포커스존'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 신제품과 주목할 만한 아이템과 '비사이클' 전시 등을 소개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지난해 5월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오픈한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규모로 구성됐다.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입어보고 사진 및 영상 촬영까지 가능한 '라이브 피팅룸'과 온라인에서 주문한 옷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아가는 '픽업데스크' 등을 운영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에는 오픈 이후 1년여만인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0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첫 번째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개념을 넘어 브랜드가 추구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선보이는 데 주력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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