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포인트]코로나 시대 쇼핑은?…백화점 세일도 '언택트'가 대세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주요 백화점들의 올해 마지막 세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최근 심상치않은 코로나19 확산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반영한 듯 올해는 세일 기간에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하지만 쇼핑 열기가 식은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해 한층 더 가열된 모습이다.

◇롯데온·SSG닷컴 세일 기획전…"온라인만의 혜택까지"

21일 롯데백화점은 롯데온을 통해 '올해 마지막 세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 세일가와 동일하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접할 수 없는 혜택도 있다. 8%, 9%, 10% 할인되는 베스트 브랜드 3종 쿠폰을 22일까지 아이디당 1회 제공한다. 베스트브랜드 세일 1차 참여 상품과 '엄지척! 추천 상품'의 경우 20~40만원 구매시 L.포인트 1만~2만원을 적립해준다.

롯데백화점이 선정한 베스트브랜드는 의류 품목의 경우 나이스크랍, 온앤온, 쉬즈미스, 타미힐피커 등이다. 가방·신발·잡화 품목은 닥스, 루이까또즈, 금강,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이다. 브랜드별로 20~40%, 아르마니는 1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도 SSG닷컴에서 'SSG 블랙 쇼핑 위크'를 22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5~9% 할인쿠폰 1만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겨울 스타일리의 모든 것' MD 추천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다. 지컷의 올해 F/W 신상 특가전, 바바패션의 '블프 특가찬스', 빈폴멘 아우터 외 베스트, 킨록BY킨록의 아우터·이너웨어·슈트 특가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위크', '먼데이문 위크', 'S.I.빌리지 위크' 등 기획전도 함께 열리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 위크에서는 각 매장 아울렛의 대표상품들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10% 할인 쿠폰과 10% 카드청구추가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표 브랜드는 무스너클, 이로, 라코스테, 슈콤마보니 등이다.

◇G마켓·11번가 전용관·이벤트도 눈길…온-오프라인 '윈윈'

'언택트'가 대세인 시대, 각 이커머스 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제휴를 맺고 오픈한 백화점 전용몰과 기획전도 최근엔 쉽게 찾을 수 있다.

G마켓의 '6대 백화점 매장상품 그대로' 프리미엄 상품 특가 세일 행사가 대표적이다.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은 물론 갤러리아 백화점과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의 주력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상품은 AK플라자에서 판매하는 아가타 남녀 가죽장갑, 신세계백화점의 노스페이스 뮬 방한화, 갤러리아의 아디다스키즈 스탠스미스 컴포트 차일드, 롯데백화점의 지컷 폭스퍼 불륨 구스다운 점퍼, 대구백화점의 노스페이스 겨울 구스 패딩 슬립온, 현대백화점의 휠라 운동화 등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단독 세일 10% 할인, AK플라자/몰 단독세일, 대구백화점 패션위크 최대 8% 할인 등 이벤트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11번가에서도 각 백화점별 전용 스토어에서 대표 상품들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다. 롯데 위크(8% 할인), 온택트 서울쇼핑위크(11% 할인) 등 쿠폰도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스토어 베스트 상품은 아이더 캐주얼 사파리 롱다운 재킷, 올젠 경량 구스다운 점퍼, 블랙야크 플리스 후디 재킷과 롱패딩 등이다.

현대백화점 베스트 상품은 베네피트 치크 팔레트, 내셔널지오그래픽 바이슨 덕다운 점퍼, 리복 플리스 기모 팬츠, 워터픽 구강세정기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스토어에서는 컬럼비아 헬베티아 플리스 티,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BB슬라이드, 키엘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