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아이템]"무더위 식혀줄 시원한 음료 한 모금 어때요?"

시원한 강탄산음료, 건강 생각한 과일음료 '인기'

롯데칠성음료 '스트롱 사이다' ⓒ News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한 모금에 더위를 싹 가실 수 있는 탄산음료는 물론 건강까지 생각한 과일 음료가 인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 더 세고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칠성 스트롱 사이다'를 출시했다. '더 세고 짜릿하게 즐겨봐! 속 시원하게 퍼지는 강한 탄산, 칠성 스트롱 사이다'라는 콘셉트와 함께 10~20대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칠성 스트롱 사이다의 탄산가스볼륨은 5.0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제품 대비 약 30% 높아 마시는 즉시 입안 가득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높은 탄산가스볼륨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더 단단한 패키지를 적용하고, 외부의 급격한 온도변화와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이상자로 포장했다.

이와 함께 강한 탄산음료 '펩시 스트롱'도 선보였다. 스트롱 사이다처럼 탄산가스볼륨은 5.0으로, 기존 펩시콜라 캔 제품보다 탄산가스가 약 40% 많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른 탄산음료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최대치의 탄산가스볼륨을 넣어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짜릿하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젊은 층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화 '미콜' ⓒ News1

일화는 새로운 곡물 탄산음료 '미콜'(MECOL)을 내놨다.

국내 최초로 흑미(볶은 흑현미)를 함유한 탄산음료로, 맥콜과 천연사이다·초정탄산수 등으로 오랜 시간 축적해온 일화만의 기술력을 제품에 담았다. 고소한 흑미의 풍미에 과일향(베리 류)을 더해 톡 쏘는 탄산의 청량감과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흑미는 항산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안토시아닌이 검은콩보다 4배 이상, 비타민 B군을 비롯한 철·아연 등의 무기염류는 백미의 5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상훈 일화 기획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청량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건강까지 생각한 곡물 함유 탄산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쥬씨 수박 주스 ⓒ News1

쥬씨는 제철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음료를 준비했다. '수박살사 6종'으로, 라틴아메리카 '살사음악 특유의 흥겨움'과 '살사음식의 어우러짐'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담았다는 평이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박 과육과 씨에 있는 아미노산 계열의 시트룰린 성분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세포에 과하게 쌓여 있는 체액 및 독소와 중금속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쥬씨 수박주스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하루 판매량이 5만잔에 육박한다. 성중헌 쥬씨 마케팅부 부장은 "수박주스를 찾아주시는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원한 수박주스와 함께 올여름 폭염도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 ⓒ News1

정식품은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공급해줄 수 있는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를 판매 중이다. 피로 회복에 탁월한 비타민이 풍부한 애플망고와 단백질이 가득한 두유가 어우러진 제품으로,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충하는 데 좋다.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넣어 씹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냉동실에 얼린 뒤 블렌더에 갈아주면 시원한 애플망고 빙수로도 즐길 수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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