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롭게 떠오르는 인테리어 트렌드 ‘그림렌탈’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2017년, 그림 인테리어가 새로운 인테리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그림 인테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별다른 노력 없이 그림 한 점만으로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큰 비용을 들여 벽지나 가구를 바꾸는 것 못지않은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림을 구매하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 구매하려 해도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작품이 내 집에 어울리는지도 알 수가 없어 선뜻 작품을 구매하기 쉽지 않다.
이와 관련 최근 그림을 구매하지 않고 빌려볼 수 있는 그림렌탈 서비스가 인테리어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픈갤러리가 유명 작가의 원화 작품을 3개월 단위로 빌려주는 그림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렌탈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오픈갤러리 홈페이지에 등록된 7600여 점의 원화 작품을 감상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면 이후의 복잡한 설치와 교체 작업은 모두 오픈갤러리의 설치 전문가와 큐레이터가 전담해 진행한다. 만약 직접 작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다면 큐레이터에게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그림렌탈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작품 구매 가격의 1~3% 수준의 합리적인 비용으로 작품을 내 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원화 작품의 실제 가격은 수백에서 수천만원까지 호가한다.
오픈갤러리 관계자는 “그림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월 3만원대부터 원하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새롭게 떠오르는 그림 인테리어를 시도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 감상 및 그림렌탈 신청 등은 오픈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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