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과 쉐프의 절묘한 만남, 캐쥬얼 레스토랑 같은 '화르화르'
- 비즈팀 조은순 기자
(서울=뉴스1) 비즈팀 조은순 기자 = 외식프랜차이즈 '화르화르' 제공 © News1
</figure>최근 뉴욕매거진이 데이비드 장과 웨스트빌리지 유명 레스토랑 '스파티드 피그(The Spotted Pig)'의 에이프릴 블룸필드를 다루며 "10년 전 미국 레스토랑 문화를 바꾼 쉐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포크 번'과 라면을 앞세워 뉴요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평가를 했는데 이는 기존 레스토랑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던 포크 벨리(pork belly)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것이 혁신이었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레스토랑의 혁신이 쉐프들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 바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는 화덕요리 전문점 '화르화르'다.
외식프랜차이즈 '화르화르'는 신라호텔, 힐튼호텔 및 해외 체인 호텔 출신 5인의 쉐프가 합심해 만든 브랜드로 치킨을 화덕에 굽는 혁신을 통해 1년 만에 전국 70호점을 내며 유망프랜차이즈로 자리 잡았다. '화르화르'는 쉐프들의 노하우가 살아있는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최근 화덕을 이용한 화덕치킨, 화덕피자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화르화르는 유일하게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화덕을 사용하고 있다.
화르화르 R&D팀 김진석 수석쉐프는 "특수가공된 화산석을 이용한 육류 전용화덕을 사용해서 대류열 및 복사열을 이용해 800℃ 이상에서 조리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중국산이나 국내산을 쓰고 있다"며 "맛을 보면 확실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화르화르는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형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는 일반적인 치킨전문점과 피자전문점에서 탈피해 확실한 고객층을 잡겠다는 의도다.
화르화르 매장을 방문한 김현정(여·24)씨는 "인테리어가 예뻐서 음식까지 맛있는 것 같다"며 "확실히 친구모임이나 데이트는 인테리어를 보고 많이 가는데 그런 면에서는 맛도 분위기도 화르화르가 다른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는 고급스럽다"고 말했다.
이러한 특징들로 프랜차이즈창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화르화르는 신규 치킨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들에게 가맹비와 교육비, 로열티를 받지 않는 3무 시스템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호주와 중국에서 개설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어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도 눈앞이다.
화르화르 총괄 김민표 본부장은 "좀 더 많은 사람에게 화덕요리의 장점과 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맛과 분위기도 잡았지만, 현실적으로 기존 치킨, 피자집보다 테이블 단가가 높아 운영 중인 점주님들께서 만족하는 면도 뿌듯하게 생각된다"고 말했다. 젊은 쉐프의 혁신이 담긴 화르화르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업문의 상담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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