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 메모리사업부 직접 지휘…파운드리부장 한진만(3보)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전영현 부회장, 대표이사 내정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 DA사업부장 겸임

전영현 부회장이 18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NRD-K 설비반입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24. 11. 18/뉴스1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 반도체) 부문장(부회장)이 메모리사업부장을 겸임한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에서 뒤처지자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27일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전 부회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하고 메모리사업부와 삼성종합기술원(SAIT)을 모두 맡겼다. HBM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파운드리 사업부장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파운드리 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사업지원TF 김용관 부사장은 사장 승진과 함께 DS부문으로 옮겨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는다.

남석우 DS부문 제조&기술 담당 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게 됐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대표이사 부문장(부회장)은 DA사업부장을 겸임하면서 신설된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도 맡는다.

이영희 삼성전자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브랜드센터장은 DX부문 브랜드전략위원 사장을 맡게 됐다.

이외에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사업지원TF 담당에 선임됐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