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ESG 말고 'EFG' 경영 노력해달라…저출생 총력 대응"
한경협 'K-ESG 얼라이언스' 회의 개최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제10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ESG 얼라이언스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주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 부위원장은 "정책적 대응과 사회 인식 변화를 양대 축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했으며 부모·기업·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가정양립,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양성평등 등 세 가지 축을 언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아닌 EFG(환경·가족·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경제 문제이자 기업의 문제다. 인구 문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큰 산"이라며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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