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 '2025 APEC CEO 서밋' 의장 맡아 행사 주재

대한상의 APEC CEO 서밋 추진단 출범
최태원, 의장 자격으로 페루 '2024 APEC CEO 서밋' 참석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통합별관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 시대‘를 주제로 진행됐다. 2024.9.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내년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을 맡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인 행사를 주재한다.

대한상의는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인 1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인 행사 중 하나다.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개최된 부산 APEC 정상회의 APEC CEO 서밋에는 800명 이상의 기업인과 아태지역 정상이 모이기도 했다. 당시 알리바바닷컴 회장과 씨티그룹 수석부회장, 에어아시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다.

대한상의는 총괄운영실, 정책지원실, APEC협력센터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통해 행사 준비를 본격화한다.

대한상의는 내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APEC CEO 서밋을 비롯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주관한다.

한편 올해 APEC CEO 서밋은 내달 14~15일 페루에서 열린다.

최 회장은 APEC CEO 서밋 의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페르난도 자발라 2024 APEC CEO 서밋 의장으로부터 의사봉을 인수 받고 내년 행사 주제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한국 ABAC 위원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도 페루를 방문한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ABAC 의장이자 올해 공동 의장이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