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지' 외치는 GS그룹…허태수 회장 "디지털혁신 1만 실행가 양성"
GS그룹 내 디지털 혁신 주도 '52g 협의체' 방문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허태수 GS(078930) 회장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협의체를 찾아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23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전날 GS타워에서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서 "GS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 명을 양성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52g은 '오(5)픈 이(2)노베이션 GS'의 약어로 GS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그룹 차원의 활동을 통칭한다.
전날 52g 협의체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20개 계열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해 각 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 가능성 인식, 문제 제기, 문제 해결, 현장 적용 등 자발적 혁신 과정이 어떠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데이터로 공유하고 점검했다.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에서 2021년 705명, 2022년 1130명, 2023년 2297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890명으로 4년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
52g 전담 인력도 2020년 2명에서 현재는 업무 혁신 코치, IT 개발자, UX 전문가를 포함해 77명으로 많아졌다.
현재는 GS칼텍스의 여수공장 안전관리, GS EPS 발전소의 정비작업 효율화, GS리테일의 고객경험 개선, GS건설의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 소통도구, GS스포츠의 FC서울 팬 서비스 개선 등의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52g 주도로 실행하고 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