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IT 계열사 새 사령탑…TNS 최방섭, ITX 홍혜진(종합)

효성ITX, 남경환·홍혜진 각자대표 체제 전환

최방섭 신임 효성TNS 대표이사와 홍혜진 신임 효성ITX 대표이사(효성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김종윤 기자 = ㈜효성(004800)이 IT 사업 부문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하며 해당 부문 전열 정비에 나섰다.

효성TNS(352900)는 18일 이사회에서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198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업무 등을 맡았다.

최 대표는 삼성전자 유럽 영업총괄을 맡아 유럽 TV 시장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며 MX부문 전략마케팅실장 역임 당시에는 삼성 스마트폰의 전 세계 매출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했다.

효성ITX(094280)도 이날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홍혜진 ㈜효성 IT 전략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홍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삼성SDS에서 30여 년 간 근무했으며, 삼성SDS 부사장 재임 당시 IT 솔루션 및 서비스 기획, 개발, 마케팅, 영업 등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

효성ITX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남경환 대표이사는 컨택센터 등 기존 사업 부문을 맡고, 홍혜진 신임 대표이사는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효성은 최 대표와 홍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사업 통찰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T 부문 시장 확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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