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김동관 중동 간다…尹 '코리아 세일즈' 동행

윤 대통령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 139개사 참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4일 충남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OLED 모듈라인 시찰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000880)그룹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국빈방문 행사에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의 모집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는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 이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양국의 경제협력 분위기는 네옴시티 신도시 사업 협력의 본격화 이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카타르 역시 우리 기업의 대규모 LNG선 수주를 늘릴 수 있는 전략적 국가다.

이번 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등을 더해 총 139개로 구성됐다.

대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이 동행한다.

경제사절단은 한-사우디 투자 포럼·MOU,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MOU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우디·카타르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과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도 얻는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