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북극성 '이천포럼 2022' 오늘 개막…"ESG 실천 해법 찾는다"

'SK의 ESG, 스토리 넘어 실천으로'…22~25일 경영 인사이드 공유
"최태원 회장 참석해 ESG 통찰 공유할 듯"

최태원 SK 회장(SK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SK그룹의 대표적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2'이 22일 개막한다. 올해 포럼에서는 ESG 실천을 위한 경영 인사이드 공유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 등에서 오는 25일까지 '이천포럼 2022'를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천포럼에서는 글로벌 석학, 각계 전문가 등이 'SK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 Story를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경영 인사이드를 공유한다.

'공유가치 창출'을 제시했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의 마크 크레이머(Mark Kramer)와 피오나 로널드(Fiona Reynolds) Conexus Financia CEO, 게오르그 켈(Georg Kell) 전 UN 글로벌 콤팩트(UNGC)사무총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전 총장, 송세련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SG가 회사는 물론 개인의 일과 생활까지 연결되는 부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또 기업이 ESG 실천을 위해 갖춰야 할 부분과 '기업과 인권' 등에 대해한 토론이 예고돼 있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으려면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했다.

지난 2020년에는 사내 인트라넷에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며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올해 이천포럼에서는 ESG 실천을 위한 경영 인사이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최 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통찰력을 키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