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심한 기침으로 삼성병원 입원

안정 되찾아... 이르면 내일 퇴원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사레로 인한 기침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11일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입원했다.

이 회장은 과거 폐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으며 요양을 위해 해마다 미국 하와이, 일본 오키나와 등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 보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17일 귀국 이후 5일 만에 출근 경영을 재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회장은 현재 안정을 되찾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 결과 큰 이상이 없을 경우 12일에는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