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쿠페 'RCZ' 가격 800만원 인하

푸조 'RCZ'(사진제공=한불모터스)© News1 류종은 기자

</figure>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오르는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해 '308CC' 및 'RCZ'의 가격을 각각 700만원, 800만원씩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308CC'는 기존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포함한 가격 5530만원에서 4750만원으로, 'RCZ'는 5545만원에서 4850만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이번 가격인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두 모델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2030 세대 내에서 푸조의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프랑스 본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됐다.

'308CC'는 4인승 하드탑 컨버터블(뚜껑이 열리는 차) 차량으로 1997cc HDi 엔진이 장착돼 디젤 엔진 특유의 힘과 14.7km/l에 달하는 거연비를 자랑한다.

'RCZ'는 지난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컨셉카를 상용화 시킨 차량으로 '제25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서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차량으로 뽑히기도 했다. '유로5'기준을 만족시키는 최신 1.6 터보 가솔린 직분사 THP 엔진이 장착되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5kg.m, 연비 12.8km/l 등의 성능을 갖췄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인하는 구 모델 '땡처리'를 위한 가격 인하가 아닌 판매증대를 위한 전략"이라며 "내년에도 두 차량의 신모델 출시 및 도입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가격인하로 젊은층의 소비가 늘어 '영(young)'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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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CC'(사진제공=한불모터스)© News1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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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