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지난해 49만9559대 판매 6.7%↑…"2017년 이후 최대"

해외 47만4735대, 11% 증가…국내는 36% 감소한 2만4824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새로 문을 연 제너럴모터스(GM)의 첫 통합브랜드 공간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시돼 있다. 2023.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GM 한국사업장은 지난해 한 해 동안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총 49만 955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의 지난해 해외 판매는 47만 4735대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대 판매 기록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9만 5883대, 17만 8852대 판매되며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는 35.9% 감소한 2만 4824대를 판매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만 8634대, 트레일블레이저가 4260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 12월 국내에서 1801대(전년 동기 대비 18.7% 감소), 해외에서 5만 1524대(4.7% 증가)를 판매해 총 5만 332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3.7% 증가한 수치다.

rma1921kr@news1.kr